인형사진 백업용 티스토리였는데 왠지 선물후기작성 티스토리가 된 것만 같네요(...)
어쨌든 오늘은 쏘님이 보내주신 선물이에요~!!
상자를 열면 선물하시는 분들을 위한 종이가방이랑 예쁜 패키지가 나와요!
심플한 디자인과 띠지까지 둘러져있어서 너무..너무나도 취향이였어요...상자부터 이렇게 취향일수가 있을까...
받는사람이 기분좋은 묵직한 패키지.. 물론 가벼운 패키지도 산뜻해서 좋지만 저는 보수적인 사람이라 예쁘고반짝이고 패키지는 무겁지만 내용물은 작고비싼게좋아요 (?)
사실 들어있는 패키지에 비해 너무 과대포장 아닌가(ㅋㅋㅋㅋ) 하는 생각이 약간 들었지만 큰걸받으면 기분은 좋으니까 넘어가는걸로 (ㅋㅋㅋㅋ)
열자마자 물오름달과 물오름달의 꽃 문구 보고 너무 좋아서 비명을 질렀어요 (엄마 안계셔서 다행이였다...)
정말 물오름즈..너흰 최고야... 그냥 대명사 두개 붙여둔건데도 이렇게 완벽할수가 있니 얘들아... 심지어 마지막에 '꽃' 자가 크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디자이너님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은 빛이에요...
위 사진에서는 패키지가 검은색이라 잘 안보였던 디퓨저의 핑크빛 ㅠㅠ
사실 집에 하바리움이 들어온건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핑크빛 하바리움이 생기니까 보기만해도 방에 봄이 온것 같더라구요 ㅠㅠ
나무거치대에 디퓨저 병이 딱 맞게 고정되는게 아니고 정말 올려만 둘수있는 구조라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이정도야 괜찮습니다. 이게 또 장점으로 작용하더라구요. 그건 아래에서 설명해볼게요~!!
마치플리존에 설치해본 디퓨저~!!
제방 최고의 핑크존이죠... 이제 플뢰르는 다시 집에 가서 쓸쓸해졌지만 그 자리에 플뢰르냄새가 들어왔어요..
내년 봄에 플뢰르가 생각나는 꽃이 필 때까지 함께할수 있겠어요...
하바리움이 고정은 안되지만, 이렇게 다른 투명한 병을 올려놔도 분위기가 엄청 좋아서 향수병도 올려놨어요 ㅠㅠ
아무래도 시트지가 붙어있어서 불투명한느낌이지만 저것도 저것 나름의 무드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이렇게보니 하바리움 목에도 리본을 하나 달아주고싶네요.. 집에 밝은 핑크색 리본이 없어서 좀 아쉽다..
원래쓰던 무드등이 있는 머리맡으로 이동~!!
불켜진 상태에서는 이런 느낌이에요~!!
방이 작은편이라 하루종일 디퓨저를 꽂아놓긴 조금 그렇고, 낮에 잠깐 환기시키면서 꽂아놨다가 제거를 하면 저녁까지 은은하더라구요!
연말에 이런 예쁜선물 받게되서 너무너무 기쁘고 겨울내내 꽃과 함께할수있어서 플뢰르의 빈자리가 섭섭하지 않은것 같아요 ㅠ//ㅠ 내년 꽃피는 날엔 꼭 플뢰르를 보러갈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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